축하 메세지

안녕하세요, 모든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졸업생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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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만큼 성숙하고 발전하신 모든 졸업생들에게 즐거운 에너지와 응원을 보내어 드립니다. 어려운 과정이었겠지만, 게임개발의 열정 하나로 지난 1년을 수고롭고 의미 넘치게 달려오셨을 줄로 믿습니다.

지금의 작품의 결과는 여러분들이 그동안 배운 결과가 아닌, 앞으로 개발자로서 걸어 가야할 연습 노트입니다. 처음 게임을 사랑하고 제작의 큰 꿈을 갖고 시작했던 학업들도 사실은 섬기게 될 직장에 보여줄 소개서와 같은 입문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앞길에 대해서 불투명한 부분에 닿았을 때는 좌절도 경험하였을 것이고, Covid-19 으로 인하여 적지않는 어려움도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작은 성취에 기쁨을 만끽했던 시간들도 많았을 줄로 압니다. 그렇기에 오늘의 작품과 결과는 여러분을 이만큼 성장시켜주었다는 증거품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추천 드리고 싶은 부분은, 배운 지식과 정보로서 세상의 게임을 만들지 마시고, 본인의 재미성을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게임개발자들의 이상한 공통점은 바로 재미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기발하고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개발자들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건 모두가 아는 일반화 결과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재미있는 여러분이야 말로, 가장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게 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서강대학교 게임교원의 우수한 교수님들의 지도와 커리큘럼에 맞게 자라난 개발자들이신 여러분은 이제 새로운 장소와 환경속에서 더욱 성숙하여 세계의 우수한 개발자 타이틀을 갖게 되 시길 희망합니다. 대한민국의 게임개발자들이 곧 세계의 우수 개발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세계를 무대로 펼칠 수 있는 훌륭한 개발자로 더 발전 나가게 되 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이번 졸업 작품 전시회를 통해, 뒤를 돌아보시기도 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 앞에 마음자세를 되세우는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도하며, 수고하셨고, 멋진 출발을 응원합니다.

오태훈 드림